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매물 늘고 가격 조정…임대 주택 거래 50% 급증

남가주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타운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도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한인타운 중심으로 2~4유닛으로 구성된 임대수익용 주택 매물이 늘면서 가격 조정도 진행되고 있다.   맥스 이 LA EXP부동산 대표는 “인컴 유닛으로 주목받던 멀티패밀리가 팬데믹 이후 수요가 줄어들며 시장에 매물이 많은 상태”라며 “매물 선택의 폭도 확대됐고 가격 협상도 가능해 멀티패밀리 부동산 투자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본지가 드림부동산의 도움을 받아서 LA한인타운의 주택 거래를 살펴본 결과, 3월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가 전년 동월보다 50% 급증했다.     팬데믹 동안 연방 및 로컬 정부의 세입자 퇴거 유예 영향과 각종 보호책으로 렌트비를 내지 않는 세입자가 증가하면서 멀티패밀리 투자가 주춤했다고 업계는 전했다.     또 고공행진 중인 모기지 금리와 각종 유틸리티 비용 상승, 주택보험료 급등으로 여러 채의 임대 수익용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수익 창출이 전보다 힘들어진 것도 매물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방 정부의 금리 인상으로 은행 CD(양도성예금증서)의 수익률이 5%가 넘자 목돈을 은행에 넣어두어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임대수익용 투자 수요를 앞섰다”며 “하지만  부동산 가치 상승률이 은행 CD 이자율을 크게 웃돌기 때문에 자본력과 임대수익용 주택 관리에 노하우가 있는 투자자들은 지금이 투자 적기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멀티패밀리 매물은 2~4유닛이다. 4유닛까지는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30년 고정 모기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위치와 건물 상태에 따라 다양하지만 LA한인타운 경우 4유닛 기준 15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케이 박 드림부동산 에이전트는 “멀티패밀리 관리를 잘하면 5년 안에 보통 1.5배 주택가치를 높여 판매가 가능하다”며 “150만 달러를 구입해 평균 200만 달러 이상 가격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주 바이어층은 한인시니어가 압도적으로 많다. 은퇴 후 거주지를 다운사이징해 콘도로 옮기고, 차액은 멀티패밀리 건물을 구입하려는 경우다.       업계 관계자는 “100만 달러가 있을 경우 단독주택 한 채를 사기보다 50만달러씩 혹은 30만 달러씩 나눠 멀티패밀리 유닛 2~3개를 사는 것이 투자 면에서 이득”이라며 “각각 건물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1031 교환으로 더 가격이 높은 부동산으로 옮겨갈 수 있어서 부를 계속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멀티패밀리주택협의회(National Multifamily Housing Council)가 실시한 2024년 4월 분기별 설문조사에 따르면 멀티패밀리 판매량 지수는 2년 만에 1분기에 52까지 상승했다. NMHC 지수 50점은 균형을 나타내고, 그보다 낮은 점수는 시장 약세, 점수가 높을수록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은영 기자급증 거래 임대수익용 주택 임대수익용 투자 남가주 주택시장

2024-04-28

타운 콘도·임대주택 거래 1년새 두자릿수 증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전년 대비 주택 거래 증가세가 6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 3월 단독주택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을 소폭 웃돌았다.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은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지난해 3월의 77채보다 5채(6%) 감소한 72채였다. 다만 전달의 46채와 비교하면 36채(57%) 급증한 것이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봄이 오면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6% 중후반대의 모기지 금리로 인해서 실제 거래량은 작년만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2월보다는 50% 이상 매매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3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 3월 매물이 귀한 단독주택의 거래가 부진했다. 지난 달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24채로 전년 동월의 42채와 비교해서 18채(45%) 밑돌았다.〈표 참조〉  다만 지난 2월(18채)보다는 33% 많았다.     중간 거래가격은 139만3000달러로 전년 동월의 217만5000달러보다 36% 하락했다. 2023년 3월에는 지난달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 거래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더 컸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3월(876달러)보다 10% 내린 788달러였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2023년 3월의 93.09%보다 4%포인트 이상 상승한 97.47%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주택 매매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걸 가리킨다.     ▶콘도, 임대수익용   올 3월 팔린 콘도 수는 작년 3월의 19채보다 5채(26%) 늘어난 24채였다. 이는 전달의 20채와 비교해서도 4채(20%) 더 많은 것이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73만6045달러)은 전년 동월의 77만 달러보다 3만 달러 이상  밑돌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661달러)은 지난해 3월(634달러) 대비 4% 올랐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의 16채보다 8채(50%)나 늘었다. 전달의 8채와 비교하면 200% 폭증한 것이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 가격은 139만3000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 상승했다. 특히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423달러로 전년보다 12%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5개월 연속 주택 거래 증가세가 꺾인 것은 아쉽지만, 전달보다 전반적으로 주택 거래가 증가한 점은 좋은 징후”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모기지 금리가 5% 초반 선으로 내려야 매물도 늘고 주택 거래 활동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임대주택 자릿수 단독주택 거래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4-04-15

타운 주택 매매 4개월 연속 증가…1월 거래 작년 대비 53% 늘어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12월에 이어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년 대비 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주택 거래 증가세는 2023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이어졌다.     지난달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작년 1월의 40채보다 21채(53%) 더 많은  61채였다. 다만 전달의 69채와 비교하면 8채(12%) 밑돈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4분기부터 모기지 이자율이 6% 초중반에 머물고 실수요자가 주택시장에 진입하면서 주택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활성화됐다”며 “이런 훈풍이 이번 봄 시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1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올 1월에 팔린 단독주택 수는 27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의 18채보다 9채(50%) 더 많이 거래된 것이다. 2023년 12월의 30채보다도 3채(10%) 적었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95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40만4500달러와 비교해서 50만 달러(39%)이상 올랐다. 반면에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전년 1월(844달러)보다 1% 내린 835달러였다. 이는 거래된 주택 중 고가의 주택 몇채가 포함되면서 1월에 집계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2023년 1월의 97.70%와 거의 동일한 97.91%를 기록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올 1월 매매된 콘도 수는 작년 1월의 10채보다 7채(70%) 증가한 17채였다. 그러나 직전인 2023년 12월(22채) 대비 23% 적었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90만7500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상승했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715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2% 하락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의 12채보다 5채(42%) 늘었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 가격은 144만 달러로 2023년 1월의 215만 달러보다 33% 내렸다. 그러나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격은 7%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4개월 연속 주택 매매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봄 주택 시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금리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모기지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타운 주택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주택 거래

2024-02-15

타운 주택매매 25% 급감…4분기 증가세 반전

작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2022년보다 25% 줄었다.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LA한인타운 주택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2023년 10·11·12월 3개월 연속 주택 매매가 전년 대비 증가 추세를 기록한 것이다. 거래 가격도 소폭(3~9%) 내렸다.   2023년 12개월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786채로 2022년의 1043채보다 257채(25%) 밑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2023년 모기지 금리가 8%를 넘었다가 7%대를 한동안 유지했다. 그러다 6% 선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에 실수요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회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월~12월까지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단독주택 거래가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년보다 17% 적은 343채였다.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보다 감속 폭이 적었다. 〈표 참조〉     중간 거래 가격은 163만 달러로 전년의 168만3250달러보다 5만 달러(3%) 이상 떨어졌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2022년(891달러)보다 1% 내린 880달러였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100%를 하회한 98.75%였다. 이는 매매 가격이 셀러의 호가보다 밑돌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해 콘도 거래가 가장 부진했다. 지난해 팔린 콘도 수는 2022년의 374채보다 36% 급감한 241채였다. 콘도 중간 거래 가격(73만 달러)은 전년 대비 3% 내렸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642달러)은 2022년(628달러)보다 2% 웃돌았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의 258채보다 56채(22%) 더 적었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가는 2022년보다 9%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격 역시 5%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올해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더 조정된다면 2023년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 ”고 진단했다. 다만, 모기지 금리가 7%대로 다시 오르고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매매 증가세 단독주택 거래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4-02-06

한인타운 주택 매매 깜짝 증가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오랜만에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년 대비 늘어 눈길을 끌었다. 2023년 10·11·12월 3개월 연속 주택 매매가 증가하면서 LA한인타운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지난달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69채로 2022년 동월의 55채보다 14채(25%) 더 많았다. 전달의 61채와 비교해도 8채(13%) 웃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주택 매입에 대한 실수요가 살아나고 모기지 금리가 내린 게 주택 매매 증가에 도움이 됐다”며 “주택 공급만 충분하다면 2024년 주택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2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 12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30채였다. 이는 2022년 동월의 27채보다 3채(11%) 더 많은 것이다. 작년 11월의 22채보다도 8채(36%) 상회했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76만2500달러로 2022년 12월의 155만 달러와 비교해서 21만 달러(14%)이상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 역시 9% 상승한 859달러였다. 하지만 전달인 11월의 925달러 대비로는 7% 내렸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가 2022년 12월의 96.72%보다 1%포인트 이상 상승한 98.08%를 기록했다.     ▶콘도·임대수익용   지난해 12월 팔린 콘도 수는 2022년 12월(13채)보다 69% 증가한 22채로 집계됐다. 다만, 전달의 26채 보다는 15% 적었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66만1500달러)도 전년 동월보다 4% 떨어졌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613달러)은 전달(643달러)보다 5% 하회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2022년 동월의 15채보다 2채(13%) 늘었다. 또 전달인 11월의 13채와 비교해도 4채(31%)나 더 많았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 거래가격과 스퀘어피트당 평군 거래가격은 2022년 12월 대비 각각 5%와 21%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작년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3개월 연속 주택 매매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며 “기준금리 동결 기대와 인플레이션 완화가 이어지면 2024년 주택 시장에 활력이 더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한인타운 주택 la한인타운 주택시장 주택 매매 임대수익용 주택

2024-01-03

모기지 내리니 타운 주택거래 두 달째 증가

전달에 이어 11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단독주택과 콘도는 지난해보다 늘었고 임대수익용 주택은 감소했다.   올 11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50채보다 11채(22%) 더 많은 61채를 기록했다. 다만 전달의 69채와 비교하면 8채(12%) 밑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11월의 주택 거래 증가는 연방정부의 기준금리 종결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게 일조한다”며 “단독주택 수요는 매물만 충분하면 여전히 살아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1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11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21채보다 1채(5%) 더 많은 22채였다. 전달(31채)보다는 9채(29%) 밑돌았다.〈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83만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4만 달러보다 19만 달러(12%)이상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작년(917달러)과 거의 같은 925달러였다. 지난해 11월에 거래된 주택보다 크기가 더 큰 게 중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가 지난해 11월의 99.14%보다 1%포인트 이상 떨어진 97.97%를 기록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 11월 콘도 거래는 작년보다 훨씬 나았다. 작년의 15채보다 11채(73%) 더 많이 매매 됐다. 지난 10월의 18채보다도 8채(44%) 더 팔렸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64만7500달러)은 전년 동월보다 12% 내렸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672달러)은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작년 동월의 14채보다 1채(7%) 줄었다. 10월의 20채와 비교해도 7채(35%)나 적은 수치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가는 작년보다 19% 하락했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격은 35%나 상승했다. 11월에 거래된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작년보다 컸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늘었다.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모기지 금리가 6주 연속 하락한 게 주택 거래 증가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기지 금리 등락과 매물 수급 상황에 따라 12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모기지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단독주택 수요

2023-12-25

한인타운 주택 거래 올해 33% 줄었다

올 9개월 동안 LA한인타운에 매매된 주택 수가 전년보다 33% 줄었다.     2023년 3분기까지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587채로 전년의  882채와 비교해서 295채(33%)나 급감했다.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 45%, 30% 감소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3분기와 2022년 3분기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최악 수준의 매물 부족에다 비싼 집값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거래가 작년만 못 하다”며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져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콘도   올 9개월 동안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260채로 전년 3분기의 343채와 비교하면 24%가 줄었다. 〈표 참조〉     이 기간 중간 거래 가격은 163만 달러로 전년의 169만 달러보다 6만 달러(4%)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2022년 3분기의 890달러 대비 1% 내린 882달러로 작년과 비슷했다. 즉, 매매된 주택 크기가 작년보다 크다는 의미다.     2023년 1~9월까지 매매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콘도였다.   총 거래 건수는 175건으로 전년 동기(321건) 대비 45%나 밑돌았기 때문이다.     중간 거래 가격은 작년보다 6% 하락한 73만 달러였다.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가는 2% 상승하면서 641달러로 나타났다. 올해 콘도의 크기가 작년보다 컸다는 걸 보여준다.   ▶임대수익용   높은 모기지 이자율의 여파로 인해서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도 거래 한파를 맞았다.   3분기까지 작년(218채)보다 30% 줄어든 152채가 매매됐다. 중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5% 내린 146만 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의 474달러에서 12% 하락한 415달러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높은 모기지 이자와 매물 부족 등을 고려하면, 9월까지 한인타운 부동산 시장은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 기준금리가 내려가 모기지 이자도 하락하면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한인타운 주택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동안 la한인타운

2023-11-15

콘도 거래 작년보다 25% 늘어 선방

지난 8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달에 부진했던 콘도는 8월에 전년 대비 25%나 증가하면서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매물 상황에 따라 거래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며 “주택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서 LA한인타운의 주택 매매가 활기를 띠는데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8월 팔린 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82채와 비교해도 8채(10%)가 적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8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8월 역시 저금리 황금수갑 현상으로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집값과 모기지 이자가 오르는 상황에서 기존의 낮은 이자율에 주택을 매입한 소유주는 이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주택 소유주의 모기지 이자는 3%를 밑돌고 있는데 현재 모기지 이자율은 이보다 2배 이상이어서 집을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예비 바이어들도 7%를 웃도는 모기지 이자율에 부담을 느껴 시장 진입에 주저하면서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단독주택(SFR)   지난 8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달의  35채보다 8채(23%) 적은 27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채와 비교해도 9채(26%) 감소했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59만5000달러로 2022년 8월의 179만2500달러보다 11% 밑돌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전년 동월보다 3% 밑도는 839달러였다. 지난 7월(984달러)보다 15% 하락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 8월 콘도 거래가 활발해서 그나마 한인타운 전체 주택 거래 감소 폭이 줄었다.     30채 팔린 콘도는 전월의 20채와 비교해서 10채(50%)가 더 많았다. 전년 동월의 24채보다는 6채(25%)가 증가한 것이다. 콘도 중간 거래가는 전년 동월보다 6만 달러 넘게 오른 76만5000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거래가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오른 642달러를 기록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채(23%)나 급감했다. 이는 지난 7월의 21채보다 4채(19%) 적다. 중간가격(146만 달러)과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412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와 18% 하회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8월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은 지난 7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수십 년래 최저 수준인 재고 문제가 해소되고 모기지 이자율이 6% 밑으로 내려가야 주택 시장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임대수익용은 높은 모기지 이자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선방 단독주택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주택 매매가

2023-09-27

전체 주택거래 건수 정체, 단독만 증가

지난 7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전체 주택 수는 전달과 동일했지만 단독주택만은 지난 6월과 2022년 7월보다 모두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단독주택의 경우, 매물만 충분했다면 매매 건수가 더 늘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팔린 주택 수는 76채로 전월의 75채보다 1채 더 느는데 그쳤다. 하지만 전년 동월의 76채와는 동일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7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7월에도 모기지 이자가 높게 유지되면서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다 바이어들도 부담을 느끼면서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7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달의 31채보다 4채(13%) 많았으며 전년 동월의 30채보다 5채(17%) 웃돌았다.〈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63만 달러로 2022년 7월의 167만6500달러보다 3% 부족했다. 그러나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전년 7월보다 7% 높은 98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924달러)과 비교해도 6% 높은 수준이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바이어들의 LA한인타운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오픈하우스를 진행하면 1~2주 안에 집이 팔리고 주택 위치나 주거 환경 등이 우수하면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매된다”고 설명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20채 팔린 콘도는 전월의 21채보다 1채 적었다. 이는 전년 동월의 24채보다는 4채(17%)가 감소한 것이다. 콘도의 경우 중간 거래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4만 달러 더 오른 74만2500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거래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내린 603달러를 기록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한 채 적은 21채였다. 지난 6월의 23채보다 2채 밑돌았다. 중간가격(140만 달러)과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392달러)은 지난 6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내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7월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은 지난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면서도 “매물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한 활기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임대수익용은 높은 모기지 이자에도 선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건수 la한인타운 주택시장 la한인타운 단독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3-09-04

타운 주택 거래 절반 줄고 가격 약세

올 3개월 동안 LA한인타운에 매매된 주택 수가 전년의 43% 수준에 불과했다. 즉, 57%가 급감한 것이다.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148채로 전년 1분기의 347채와 비교해서 57%나 줄었다.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 78%, 51% 감소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분기와 2022년 1분기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거래를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이 커지고 주택 매매가 활발해지는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매물 부족과 주택 수급난은 변수라고 지적했다.   ▶단독주택(SFR)   올 1분기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78채로 전년 1분기의 124채와 비교하면 37% 감소를 기록했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64만 달러로 전년의 169만 달러보다 5만 달러(3%)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2022년 1분기의 882달러 대비 1% 내린 874달러였다.   LA한인타운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매물이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게 형성돼 있었던 단독주택의 가격 조정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더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2분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2023년 1~3월 거래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준 것은 콘도였다. 총 거래 건수는 32건으로 전년 동기의 146건과 비교해 78%나 급감했다.     중간 거래 가격은 전년보다 18% 웃도는 88만6500달러로 집계됐다.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가는 9% 떨어지면서 563달러로 조사됐다.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도 거래 한파를 피할 수 없었다. 1분기 동안 전년(77채)의 절반 수준인 38채가 팔렸다. 중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웃돈 215만 달러였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467달러에서 20% 내린 374달러였다. 이는 올 거래된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의 크기가 전년보다 커졌다는 걸 의미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LA한인타운의 경우 1분기까지 매물 품귀현상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모기지 이자가 떨어지면 구매하겠다는 실수요자는 꽤 있는데 시장에 참여한 셀러가 적어서 거래에 제약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준 금리 동결이 모기지 이자 안정으로 이어져 주택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타운 주택 기준금리 인상 임대수익용 주택 주택 거래

2023-05-14

타운 주택거래 ‘3월 훈풍’…93% 깜짝 증가

지난달 LA한인타운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전월보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량이 93%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3월(125)과 비교하면 38% 적었다.     2023년 3월부터 한 달간 매매된 주택 수는 77채로 100채를 밑돌았지만, 전달의 40채와 비교하면 37채(93%)가 더 많았다.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SFR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3월에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2월 모기지 이자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그 기회를 이용해 집을 구매한 바이어가 많았는데 거래 완료 시점이 3월에 몰린 것도 증가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날씨가 풀리는 4월 이후 주택 거래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모기지 이자 등락과 경제 상황 급변 등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단독주택(SFR)   3월에 팔린 단독주택 수는 42채로 작년 수준에 근접했다. 2022년 3월(49채)보다 14% 밑돌았다. 그러나 전달의 18채와 비교하면 24채(133%)나 대폭 증가한 것이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217만5000달러로 지난해 3월의 169만 달러보다 29% 상승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도 전년 3월보다 2% 오른 876달러였다.   LA한인타운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모기지 이자 하락이 단독주택 거래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역시 지난 2월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콘도의 경우, 전월보다 58% 더 많은 19채가 매매됐다. 전년 동월(55채) 대비로는 65%가 적은 수준이다. 중간가격은 77만 달러로 지난달보다 13% 내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 웃돌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와 4% 웃도는 634달러였다.     임대수익용 주택은 지난 3월 16채가 팔렸다. 지난 2월의 10채보다는 60%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채와 비교하면 24% 밑돌았다.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의 181만 달러 대비 69% 상회한 305만 달러였다.     다만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 가격은 377달러로 2022년 3월의 456달러보다 17% 밑돌았다. 지난 2월의 362달러보다는 4% 더 높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3월 거래된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중간 거래 가격이 상승했다. 매매된 주택의 크기가 전년보다 커진 게 주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이전보다 모기지 이자 등락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4월 주택 거래도 증가세를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타운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거래 임대수익용 주택

2023-04-23

주택매매 급감…한달에 겨우 40채 팔았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     지난 1월 동안 단독주택,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을 통틀어 40채밖에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전년의 120채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콘도는 80%나 대폭 줄면서 거래 절벽을 실감했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경기침체 우려 증폭, 거래가 주춤하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 6~7%선을 오르내린 모기지 이자 등을 거래 한파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한 달 동안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18채에 불과했다. 전년 동월의 42채와 비교하면 24채(57%)나 적었다. 2021년의 55채와 2020년의 37채 대비 각각 67%와 51% 감소했다. 〈표 참조〉   거래 가격도 작년 1월보다 20%나 떨어졌다. 1월 중간 거래 가격은 140만4500달러로 작년(175만 달러)에 비해서 34만 달러(20%)가 내려앉았다. 단독주택의 1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2일로 전년 동월의 40일보다 2일이 더 길었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근래 3년 동안 단독주택 거래가 20채 미만이었던 달이 없었다”고 탄식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LA한인타운의 콘도 거래 감소 폭은 단독주택보다 훨씬 컸다. 1월 거래 건수는 작년 동월의 49건과 비교해서 39건(80%) 대폭 감소한 10건에 불과했다. 2021년 1월의 21건과 비교해서 절반에도 못 미쳤다. 콘도 가격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6% 떨어졌다.     1월 콘도의 중위 거래 가격은 55만5000달러로 작년 1월의 75만 달러보다 19만 달러 이상 하락했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은 732달러로 작년 동월의 622달러 대비 18% 상회했다.     LA한인타운 부동산 업계는 “거래가 하락 이유 중 하나는 매매 콘도 크기가 전년보다 100스퀘어피트 정도 작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6.87%로 3년래 최저로 셀러가 원하는 가격을 다 받지 못했다는 걸 의미하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역시 작년보다 59%나 줄었다. 부동산 업계는 모기지 이자율에 민감한 투자용 부동산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를 하회한 95.30%였다. 작년 동월의 101.10%보다 6%포인트 가까이 내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분석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1월은 올겨울 날씨처럼 부동산 시장에도 거래 한파가 불었다. 1월은 지난 3년래 가장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계 가처분 소득이 늘고 여전히 고용시장이 강세인 점을 고려하면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는 봄부터 서서히 주택 매매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매매 급감 la한인타운 부동산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3-02-20

타운 주택거래 작년 하반기 39% 급감

지난해 하반기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상반기보다 40% 가까이 급감했다.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396채로 상반기의 647채와 비교해서 39%나 적었다.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했으며 특히 콘도는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하반기 금리 인상 폭이 상반기의 두배 가까이 되면서 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급랭 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는 하반기 6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2.75%포인트나 급격히 올렸다. 상반기의 1.50%와 비교하면 인상 폭이 거의 두배에 가깝다. 이 때문에 모기지 이자가 6% 후반에서 7% 초반까지 치솟으면서 거래 한파가 한인타운 시장에도 몰아쳤다는 분석이다.   ▶단독주택(SFR)   하반기에 팔린 단독주택 수는 173채로 상반기(238채)와 비교해서 65채(27%) 밑돌았다. 〈표 참조〉 2022년 12월 한 달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27채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의 44건에 비해서 17건, 2020년(53건)보다는 26건이나 적었다.   하반기 중간 거래가격은 166만3250달러로 상반기의 172만 달러보다 약5만7000달러(3%) 떨어졌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도 상반기(911달러)보다 4% 내린 871달러였다.   ▶콘도, 임대수익용   하반기의 기준금리 인상 러시로 인해서 콘도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12월 사이 매매된 콘도 수는 121채로 상반기의 253채의 48% 수준에 불과했다. 즉, 52%나 급감한 것이다.     콘도는 작년 12월 한 달동안 총 13채가 팔렸다. 2021년 12월의 54채와 2020년 12월의 43채와 비교하면 각각 76%와 70%나 적은 수치다.   중간 거래 가격(73만2500달러) 역시 상반기의 76만6570달러와 비교해서 4%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도 상반기보다 2% 내린 621달러로 집계됐다.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도 거래 한파를 피하지는 못했다.   하반기 매매 건수는 102건으로 상반기(156건)보다 35%가 줄었다. 중간 거래가와 스퀘어피트 당 평균 매매가도 상반기 대비 각각 2%와 5% 떨어졌다.   지난해 12월의 임대수익용 주택 매매 건수는 전년 대비 48%나 적은 15채에 불과했다. 29채 가 팔린 2020년과 비교하면 약 절반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최근 발표되면서 연방정부의 긴축 정책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며 “이로 인해서 날씨가 풀리는 3월 이후에나 셀러와 바이어가 거래 시장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투자 수요는 크게 위축된 반면 실수요 목적의 주택 거래는 이어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하반기 매매 임대수익용 주택

2023-01-19

LA 한인타운 3개월간 주택 366채 팔았다

 올해 3분기(7·8·9월)동안 LA한인타운의 주택 거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늘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366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7채와 비교해서 69채(23%)가 더 많았다. 하지만 직전 분기의 400채보다는 34채(9%)정도 적었다. 콘도미니엄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가 지난 분기만 못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단독주택(SFR)   올 3분기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올 1분기에 거래된 주택 수와 동일한 163채였다. 〈표 참조〉 직전 분기(160채)보다 3채 더 많았고 지난해 3분기(129채)와 비교해서는 34채(26%)가 늘어났다.     중간 거래 가격은 172만5000달러로 작년 동기의 170만 달러 대비 2만5000달러(1%) 올랐다. 올 1분기의 165만5000달러와 2분기의 169만7000달러보다는 여전히 웃도는 가격에 매매가 이루어졌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 역시 860달러로 작년의 780달러보다 80달러가량 상승했다. 올 1분기의 790달러, 2분기의 810달러에 이어서 3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3개월 동안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서 팔리기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34일이었다. 전년 동기의 22일보다 12일 정도 더 길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99.98%로 지난해보다 0.70%포인트 하락해서 오퍼 경쟁이 완화됐음을 보여줬다. 이는 직전 분기의 100.17%보다 소폭 떨어진 것이다.   한 한인 부동산 관계자는 “단독주택을 구하는 바이어는 꽤 있는데 매물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하고 매물의 상태와 조건과 비교해서 셀러가 원하는 가격이 과도한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콘도미니엄     LA한인타운이 주거지로 변모하면서 콘도미니엄의 거래 역시 활발했다. 3개월 동안 거래된 콘도미니엄 수는 122채로 전년 동기의 109채보다 13채(12%) 더 증가했다. 평균 거래일 수는 31일로 지난해의 21일보다 10일 정도 더 늘어났다.   중간 거래가격은 70만 달러에서 500달러 정도 모자란 69만9500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만3000달러보다는 10% 정도 더 비싸게 거래됐다. 지난 2분기의 중간 거래가는 70만 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작년보다 1% 정도 더 높은 585달러로 집계됐다. 2분기의 590달러와 비해서는 소폭 떨어졌다.     올 3분기에는 콘도미니엄이 셀러의 호가보다 약간 높게 거래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0.02%로 지난해보다 1.59%포인트 올라서 오퍼 경쟁이 작년보다 치열했음을 가늠케 했다. 100%가 넘었다는 의미는 셀러가 원하는 가격보다 웃돌게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139채가 팔린 직전 분기의 99.56%보다도 0.46%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단독주택의 경우, 매물이 부족한 상황인 데다 가격도 비싸서 콘도미니엄 구매로 선회하는 바이어가 많다”고 설명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지난 3분기 동안 거래가 가장 두드러졌던 분야가 바로 임대수익용 주택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1채의 임대수익용 주택이 매매됐다. 평균 거래일도 작년의 77일에서 한 달 정도 단축된 47일로 나타났다. 중간 거래가는 145만 달러 선으로 2020년 3분기의 146만5000달러와 비교해서 1% 정도 밑돌았다. 스퀘어피트당 거래 가격은 전년의 414달러보다 7% 높은 442달러였다. 즉, 작년보다 올해 팔린 임대수익용 주택의 크기가 작았음을 알 수 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올 3분기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지속했다”며 “더욱이 부동산 거래가 점점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까지 겹치며 주택 거래 둔화가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LA한인타운이 선호하는 주거 지역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에 대한 높은 수요가 올해도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1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

2021-10-1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